[세리에 이슈] 호날두 마스크 세리머니에 디발라 화답 "호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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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마스크 세리머니에 팀 동료 파울로 디발라(26)도 화답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 사수올로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호날두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3점이 된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승점 52점)에 11점 앞선 1위를 지켰다.


호날두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함께 짝을 이룬 호날두는 사수올로 수비진을 헤집어놨다.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5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미랄렘 퍄니치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호날두는 2008/2009시즌부터 13시즌 연속 공식전 20골 금자탑을 쌓았다.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순간, 호날두는 기쁨과 함께 동료애를 과시했다. 득점 후 코너 플래그로 다가간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친 뒤, 손으로 얼굴 일부를 가리는 디발라의 마스크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이에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의 동작은 유벤투스에 매우 중요하다"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는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벤치에서 호날두를 지켜본 디발라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호날두의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호우-마스크"라는 문구를 넣어 호날두에게 감사 표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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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울로 디발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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