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10점↑ 고른 활약' SK, 안방서 전자랜드 7연승 저지!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2.12 21:19 / 조회 : 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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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을 펼친 헤인즈. /사진=KBL 제공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서울 SK 나이츠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7연승을 저지했다.

SK는 12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전자랜드전서 91-86으로 이겼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지난 10일 DB전 연장 접전의 패배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6연승 행진이 아쉽게 끊기고 말았다.

이날 애런 헤인즈가 28점 9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고, 크리스토퍼 로프튼은 18점 1리바운드 1도움, 안영준이 19점 5리바운드 1도움으로 화력을 더했다. 여기에 최준용까지 10점 6리바운드 1도움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가 27점 9리바운드 2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연승이 끊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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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사진=KBL 제공


1쿼터 : 로드를 앞세워 앞서나간 전자랜드

서울 SK 22 : 인천 전자랜드 27

로프튼 7점 1도움 / 김건우 5점 1스틸

로드 13점 1리바운드 1도움 / 김상규 6점 1리바운드 1도움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로드의 맹활약이 있었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로드는 3점슛을 비롯해 덩크슛, 골밑슛으로 연속 7득점을하며 12-8을 만들었다. 여기서 김상규가 3점슛 성공을 더해 15-8로 크게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낙현, 기디 팟츠까자 3점슛을 꽂아넣어 25-13을 만들어냈다. SK는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로프튼이 2점슛과 3점슛을 차례로 넣으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여기에 김건우와 최준용이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해 더 따라갔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27-22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 헤인즈-로프튼 앞세워 추격을 펼친 SK

서울 SK 40 : 인천 전자랜드 42

헤인즈 6점 2리바운드 / 로프튼 6점 1리바운드 / 안영준 6점 3리바운드

로드 7점 3리바운드 1도움 / 팟츠 4점 4리바운드

2쿼터 들어 SK의 추격이 시작됐다. 헤인즈와 로프트의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점수를 좁혔다. 가장 먼저 로프튼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27-29를 만들었다. 팟츠 역시 2점슛을 넣었지만 안영준이 또다시 3점슛을 메이드해 1점 차이로 압박했다.

전자랜드 역시 강상재, 팟츠의 연속 득점으로 한 숨 돌렸지만 SK의 추격은 여전했다. 헤인즈의 득점, 안영준의 바스켓 카운트로 전자랜드를 괴롭혔고, 결국 38-38 동점이 됐다. 전자랜드는 2쿼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가까스로 2점을 넣어 42-40을 만든 뒤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모두 합쳐 60점 가까이 넣는 화끈한 농구 펼친 양 팀

서울 SK 69 : 인천 전자랜드 72

헤인즈 10점 2리바운드 6도움 / 안영준 8점 1리바운드

정효근 11점 1리바운드 2도움 / 강상재 8점 1도움

3쿼터도 마찬가지의 경기 흐름이었다. 양 팀은 계속 팽팽한 시소 경기를 펼쳤다. 가장 먼저 강상재가 2연속 3점슛을 넣었지만, SK 역시 최준용, 헤인즈의 2점슛과 함께 로프튼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또다시 정효근이 3점 1개 포함 연속 5득점, 강상재의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이번에도 안영준의 3점, 헤인즈의 득점으로 61-58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SK는 헤인즈와 로프튼의 득점을 앞세워 64-61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도 팟츠의 3점으로 64-64 균형을 맞춘 다음 정효근의 3점슛으로 67-66으로 재역전했다. 3쿼터 종료를 불과 3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3점슛을 넣었지만 안영준이 또다시 맞불을 놨다. 결국 3쿼터는 72-69로 전자랜드가 앞섰다.

4쿼터 : 전자랜드를 막 잘 막으며 경기를 잡은 SK

4쿼터 SK는 극강의 경기력을 뽐냈다. 안영준의 3점슛으로 경기를 76-74로 뒤집은 SK는 정재홍이 또다시 3점을 성공시켜 79-74로 승기를 잡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헤인즈가 연속 6득점하며 전자랜드의 힘을 빠지게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 득점이 12점에 그치며 길었던 연승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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