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김동영 "유승호 배울 것 많아..박아인 편한 누나"(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2.12 17:25 / 조회 : 3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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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영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동영(31)이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호흡을 맞춘 유승호와 박아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동영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학교로 돌아가 첫사랑이자 담임선생님인 손수정(조보아 분)와 함께 학교 내 벌어진 거대 비리를 밝히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의 엉따(엉뚱하고 따뜻한) 드라마.

김동영은 극 중 의리 빼면 시체인 복수의 절친이자 '당신의 부탁' CEO 이경현 역을 맡았다. 김동영은 유승호와 절친케미부터 후반부 박아인과 알콩달콩 러브라인까지 다양한 매력을 펼쳤다.

김동영은 '복수가 돌아왔다' 마지막회에서 양민지(박아인 분)와 결혼을 한다고 알리면서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박아인과의 호흡에 대해 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누나가 잘 받아주시더라. 편한 성격이어서 처음부터 말을 잘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본 리딩 때부터 편하게 얘기하자고 했다. 둘이 러브라인이기도 해서 서로 편해져야 드라마에서 놀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본에 있는 대로 최대한 러브라인을 보여주려고 했다. 나 자체도 오버하는 연기를 싫어해서 나름 진지한 커플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유승호와는 2006년 영화 '마음이' 이후 두 번째 작품에서 만난 것. 김동영은 "'마음이' 때는 승호가 중1이었고 나는 고3이었다. 내가 31살이 돼서 20대 중반의 승호를 보게 됐다"며 "'마음이' 때는 서로 학년 격차가 너무 커서 얘기를 많이 나누진 못했는데 지금은 진짜 좋은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승호는 현장에서의 자세가 너무 좋다. 정말 배울 게 많은 친구다. 승호랑 하면 되게 편했다. 승호도 연기를 오래 했어서인지 대사 한 마디에 유연하게 받아줬다. 놀듯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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