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스, PSG 영입 거절 이유는 "포체티노 감독님 때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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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신예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파리 생재르맹(PSG) 이적을 거절한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들었다.

12일 미국 ‘ESPN’에 따르면 포이스는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포체티노 감독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감독님은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며 토트넘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이스는 유스 선수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한 덕에 수비와 중원에서의 활약이 뛰어나다. 그렇기에 지난 시즌 초 신성 수비수를 둔 PSG와 토트넘의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포이스 영입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다. 포이스의 유스 클럽인 에스투디안테스에서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포이스의 토트넘행이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포이스와 대화를 통해 영입에 성공했다.

포이스는 “이적을 고민할 때 포체티노 감독님과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많은 능력을 갖췄다고 칭찬하면서 그 능력을 자신이 키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며 “그 역시 수비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다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거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포이스는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에서 실책을 범했을 때도 화를 내기보단 격려한다고 했다. “울버햄프턴전이나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실책을 범했을 때도 감독님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이는 내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포체티노 감독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포이스는 유소년팀에서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키가 크지 않자 포체티노 감독은 그의 포지션을 수비수로 바꿨다. 포이스 역시 신체조건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터라 포지션 변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님은 포지션 변화에 대해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줬다. 덕분에 나도 수긍했고 오히려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었다. 그의 밑에 있으면서 나는 많은 것을 얻었다”며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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