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자격 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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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영국의 축구 전문가가 손흥민(27)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쥘 자격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4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 경쟁 구도를 조명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폴 머슨은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손흥민, 페르난지뉴, 버질 판 다이크를 지목했다. 머슨은 손흥민을 꼽은 이유로 "손흥민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면서 EPL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하며 세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수개월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라며 힘을 실은 바 있다.

한편 머슨은 페르난지뉴를 향해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스타들을 볼 수 있지만, 페르난지뉴가 뛰지 않는다면 그들은 슈퍼스타가 아니다. 페르난지뉴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판 다이크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전 경기 출장하고 있으며, 활약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다른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맷 르 트시에는 에덴 아자르, 세르히오 아구에로, 판 다이크를 후보로 꼽았다. 필 톰슨은 판 다이크, 아자르, 페르난지뉴를 선정했다. 찰리 니콜라스는 판 다이크와 함께 라힘 스털링, 후벤 네베스를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투표도 진행했다. 현재 손흥민은 15%의 지지를 받아 판 다이크(49%), 아구에로(19%)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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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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