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네이마르-카바니 대체 불가…짐 주지마" 투헬의 엄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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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21)에게 짐을 주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

PSG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갖는다.


PSG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공격의 중심인 네이마르가 지난달 오른발 중족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 맨유전에 나설 수 없다. 최근에는 에딘손 카바니까지 쓰러졌다. 카바니는 훈련 중 갑작스러운 엉덩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PSG가 자랑하는 공격수 3인방 중 두 명이 쓰러졌다.

에이스들의 부상으로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PSG는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적기로 봤다. 그러나 맨유와 일전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발생하면서 음바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음바페에게 쏠리는 관심에 투헬 감독이 직접 나섰다. 그는 "우리는 음바페에게 짐과 압박감을 주면 안 된다. 음바페는 실력 있는 선수지만, 카바니와 네이마르를 대신할 수 없다"라며 음바페에게 모든 걸 맡기려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바페는 네이마르, 카비니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없다. (잘못하면) 그는 자신의 경기를 할 수 없고, 나머지 둘의 임무도 하지 못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플레이를 펼치도록 해야 한다. 나는 선수들이 음바페를 도울 수 있는 적절한 지원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헬 감독은 맨유에서 경계할 선수로 폴 포그바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꼽았다. 그는 "포그바는 맨유의 키 플레이어라 해도 놀랄 만한 선수가 아니다. 믿을 수 없는 선수이며, 훌륭한 실력을 지녔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특히 마르시알과 항상 위협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다. 매우 위험한 한 쌍"이라며 PSG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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