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류혜영 덕에 편하게 연기..많이 배웠죠"(인터뷰)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류혜진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2.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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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지현(25)이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연출 장정도·소재현, 극본 박상문·김현철)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류혜영(28)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현은 12일 스타뉴스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류)혜영 언니와 제일 많이 만났다"며 "나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처음 만난 사이였는데도 되게 편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은주의 방'에서 갤러리 디렉터 류혜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류혜진은 극 중 류혜영이 연기한 주인공 심은주와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을 유발했던 인물. 박지현은 "실제로는 혜영 언니가 되게 편하게 대해주시고, 많이 챙겨주셔서 친구처럼 느끼며 편하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박지현은 이어 "아무래도 언니가 나보다 경력이 많아서 그런지 연기할 때 스태프와 많이 가깝게 지내면서 편하게 연기하더라"며 "나는 아직 여유롭게 현장을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망가진 자신과 타인의 삶을 회복해가는 휴직 중인 여성 싱글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달 22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박지현은 드라마 속 류혜진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지현은 "내가 맡은 역할이 나름 악역이었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처음엔 안 좋게만 생각하시더라"면서 "그래도 난 (류)혜진이가 그렇게 나쁜 아이라고 생각 안 했다. 후반부에 가서는 시청자들이 혜진이를 많이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했다. 오히려 '불쌍하다' 말씀해 주시더라. 내 목표 달성은 성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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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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