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지훈X이범수X이시언, '극한직업'에 견줄 '엄복동' 케미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2.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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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하는 배우 이범수, 정지훈, 이시언(왼쪽부터)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지훈, 이범수, 이시언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그 중 정지훈은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 출연한 배우들의 호흡에 견줄만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특별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에 출연하는 배우 정지훈, 이범수,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지훈은 앞서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여러 번 출연한 경험이 있다. 그는 "가장 많이 나온 가수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않나요? 저번에 출연해서 족욕기 얘기만 하다 갔다. 그때 매니저분한테 굉장히 혼났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얘기만 하기로 다짐하고 왔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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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하는 배우 이범수, 정지훈, 이시언(왼쪽부터)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DJ 김태균은 정지훈, 이범수, 이시언에게 대놓고 '자전차왕 엄복동' 홍보 시간을 줬다. 이에 정지훈은 "시작할까요?"라며 "제가 또 부탁드릴텐데 '자전차왕 엄복동' 검색 부탁드린다. 영화는 실화다.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약간의 허구와 실화를 적절하게 섞어서 만든 대작이다. 저희 말고 강소라 배우, 민효린 배우, 이경영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나온다. 오늘은 저희만 나와서 파이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첫 제작에 나섰다고 털어놨다. 정지훈은 "(이범수 선배님이) 돈 많이 쓰셨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첫 제작인 작품인 만큼 가벼운 소재가 아니라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실존 인물인 엄복동을 이야기로 (제작하게) 됐다. 주제 넘게 하게 됐는데 영화인의 관심이다. 영화 제작 역시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으로서의 표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관객들이 영화 속 이시언의 모습을 보고 다시 보게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시언에 대해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캐릭터 보다 연기를 진짜 잘한다. 이시언 배우가 코미디를 맡았다. 저는 자전거 액션, 강소라 배우는 전투신을 맡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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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하는 배우 이범수, 정지훈, 이시언(왼쪽부터)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이범수 역시 정지훈과 이시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범수는 "영화를 통해 지훈 씨나 시언 씨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지훈씨는 보통 고급스럽고 셀럽 같은 이미지가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정지훈의 소탈하고 또 다른 인간미를 볼 수 있다. 시언씨도 '나 혼자 산다'에서의 모습 대신 '난 이렇게 산다'라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최근 '컬투쇼'에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 배우들을 언급했다. 정지훈은 "'극한직업' 배우분들이 출연한 영상을 봤다. 다섯 분의 호흡이 원체 좋았다. 영화에서도 그 모습이 보였다. 저도 '극한직업'을 봤는데 유쾌하고 상쾌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극한직업' 출연 배우들이 선보인 개인기도 봤다. 앞구르기, 뒷구르기 저도 할 수 있는데 이미 한 거니까"라며 강아지 소리를 내는 개인기를 보였다.

한편 정지훈, 이범수, 이시언이 출연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삼일절 100주년에 맞춰 오는 2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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