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 LG' 박용택 "줄무늬 유니폼 행복... 외야 수비도 환영"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2.12 17:41 / 조회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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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박용택(40)이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1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2002년 LG에서 데뷔한 박용택은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17년을 뛰었다. LG와 FA 계약만 3번이다. 올해에도 2년 25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종신 LG맨'을 예약했다. 박용택은 구단 스프링캠프보다 약 열흘 앞서 출국해 몸을 만들었다. 그는 이제 욕심나는 기록은 전혀 없고 오로지 우승만이 목마르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용택과 일문일답.

-FA 계약 소감은.

▶구단과 서로 공감하고 납득하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협상을 했다. LG트윈스는 어릴 때부터 응원하고 좋아하던 팀이다. LG트윈스에 운 좋게 입단해 17년을 뛰었고, 내년까지 뛰고 은퇴하게 됐는데 야구선수로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은퇴 후에 대해서는 구단과 대화를 나눴는데 생각이 비슷한 점이 많았다

-작년 시즌은 좀 기복이 있었다.

▶10년 동안 나름 꾸준한 성적을 냈다고 생각하지만 기복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장타 욕심을 낼 때는 기복이 있었던 것 같다. 강한 타구를 의식하다 보니 나의 장점을 놓친 것 같다.

-이번 캠프의 주안점은.

▶좋은 몸 컨디션을 만들어 시즌 중에 좋은 몸 상태로 부상 없이 한 시즌 보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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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사진=LG트윈스
-필요에 따라 외야 수비를 나갈 수도 있는데.

▶선수로서 환영할 일이다.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해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하겠다.

-캠프에 온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프로야구 선수라면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기회는 오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LG의 줄무늬 유니폼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 어떤 옷보다 가장 많이 입은 옷이다.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행복했고 이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

-남은 2년 동안 목표가 있다면.

▶정말 솔직하게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하나 있다면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고 싶다.

-팬들에게 한 마디한다면.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1년 8개월 정도 남은 것 같다. 남은 시간은 팀과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말 팬들이 원하시는 우승을 해서 우승 반지를 껴보고 은퇴하는 것이 소원이다. 항상 팬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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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왼쪽).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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