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 / 사진=AFPBBNews=뉴스1 |
영은 11일(한국시간) NBA TV를 통해 "NBA 역사상 훌륭한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올 시즌 영은 정규리그 56경기에서 평균 득점 16.8점, 리바운드 3.2개, 어시스트 7.4개를 기록 중이다. 또 올 시즌 18회의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다. 데뷔 전만해도 다소 왜소한 체구에 영이 NBA 무대에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를 보기 좋게 깨트리고 있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20)가 없었다면 영이 강력한 신인상 후보였을 것"이라며 "영과 돈치치는 드래프트 동기이자 서로 팀을 바꾼 사이다. 앞으로도 비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는 전체 3순위로 돈치치를 지명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돈치치를 뽑은 뒤 곧바로 댈러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5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됐던 영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영은 오클라호마 대학 시절 '제2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로 불릴 만큼 정확한 3점슛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 31.4%를 기록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 /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