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의 디안드레 조던. / 사진=AFPBBNews=뉴스1 |
조던은 11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를 통해 "다른 선수들을 도울 때마다 나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느낀다"며 "로빈슨에게 경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상대 선수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조던은 "다른 것에 쫓아다니지 말고 우선 림 주위에서 하는 플레이를 습득해야 한다. 또 그의 영역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던은 "나를 가르쳐주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았다. 내가 다른 선수들을 돕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해가 되는 것이다"고 이유를 짚었다. 조던은 2008년 프로에 입단한 뒤 10년 이상 NBA 무대를 누빈 베테랑이다. 2013~2014시즌부터 꾸준히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 유니폼을 입은 로빈슨은 팀의 리빌딩 속에 출전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득점 5.8점, 리바운드 4.3개를 기록 중이다. 조던이 합류한 2월 4경기에서는 평균 득점 11.8점, 리바운드 7.8개로 맹활약했다.
좋은 선배와 같이 뛰는 것은 큰 복이다. 발전가능성을 보인 로빈슨은 리그 정상급 빅맨 조던을 보고 배우고 있다. 조던은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거취가 불투명하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
조던의 행동에 팀 전체적으로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피즈데일(45) 뉴욕 감독은 "로빈슨은 원래 조용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트에서 더 많이 소리치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깨닫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욕 닉스의 미첼 로빈슨. /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