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 떠도는 류준열에 대한 소문 [별★한컷]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2.16 14:00 / 조회 : 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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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 사진=스타뉴스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충무로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가 분분하다." (류준열)

'뺑반'에 이어 개봉을 앞둔 '돈'까지 열일 하는 배우 류준열이 자신을 향한 소문(?)에 대해 직접 답했습니다.

류준열은 최근 진행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류준열은 유지태, 조우진 그리고 박누리 감독이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류준열은 증권사 신입사원 역할을 맡아 또 다시 청춘의 얼굴을 연기합니다. 이날 각종 키워드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회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행사 MC를 맡은 박경림은 "류준열은 실제로 술 한잔도 못하는 배우인데, 술 취한 연기를 하는걸 보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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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 / 사진=스타뉴스


이에 류준열은 자신을 향한 소문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류준열은 "사실 충무로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저 친구가 술을 잘 마시는데 못 마시는척 한다', '친구들과 만나 몰래 마신다고 하더라'라는 이야기도 들었다"라며 "실제로 저는 술자리를 좋아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술은 못 마신다. 하지만 술취한 연기는 자연스럽게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 류준열은 촬영하던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회식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던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그는 "제가 잘 그러지 않는데 어느 비오던 날 '돈' 촬영을 하다가 저녁에 끝날 때 선배들 얼굴을 보니 막걸리 생각이 나더라"라며 "그래서 '오늘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형님들, 막걸리 한잔 하시죠'라고 했다. 제가 술마시자고 하면 놀라서 다들 좋다고 할 줄 알았는데 다들 약속이 있더라. 제가 딱 한번 회식하자고 했는데 무산된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 이쯤되면 류준열에 대해 충무로에서 떠도는 소문의 실체가 밝혀진 듯 합니다. '술을 못 마신다'는 소문은 진짜였고, '술을 잘 마시는데 못 마시는 척 한다'는 소문은 가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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