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치킨' 주우재 "앤드류 강, 백종원과 또 다른 인물"(인터뷰①)

마포=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2.11 14:02 / 조회 :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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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우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우재(32)가 '최고의 치킨'에서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했던 신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주우재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MBN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최고의 치킨'은 치킨집 운영이 꿈인 대기업 사원 박최고(박선호 분)와 할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목욕탕에 은둔하는 웹툰 작가 지망생 서보아(김소혜 분)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주우재는 극 중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지만 손 부상을 안고 재기한 천재 요리사 앤드류 강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 초반 꾀죄죄한 비주얼에 까칠했던 앤드류 강은 완벽하고 냉철한 '금손 셰프'로, 점차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과 허당끼를 드러냈다.

주우재는 비주얼을 포기하면서 연기에 도전한 과정으로 "내가 생각한 수준은 미미한 느낌이었다. 일차적으로 비주얼을 보여드리기 위해 스타일리스트 분이 의상도 준비하고 아스팔트에 옷을 찢으면서 옷을 준비했다"며 "사극에서 쓰는 수염 중에 한 올 한 올 붙이는 수염을 얼굴에 접착제를 바르고 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과해보일 수 있을 정도로 분장하면서 걱정도 했는데, 오히려 차라리 이렇게 된 거 처음에 망가지고 앤드류 강의 비주얼 반전을 심하게 줘 보자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편집본을 보고 분장을 한 게 더 괜찮아 보이더라. 그래도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4회에 앤드류 강으로 등장할 때 반응이 좋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앤드류 강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으로 "앤드류 강은 최고의 자리에 있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노숙자 생활을 했다. 자신의 상황이 안 좋더라도 최고의 위치에서 남을 깔보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초라한 모습 속에서 당당함을 보여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치킨 집에 들어간 후 다시 완벽함을 보여야 했다는 그는 "모자라 보이는 모습도 간간이 보이면서 웃음을 드리고자 했다"며 "정해진 캐릭터가 아니라 미묘한 모습을 많이 가진 캐릭터였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다"고 전했다.

앤드류 강은 '금손 셰프' 다운 컨설팅으로 치킨 집 골목의 가게들을 돕고 자신의 레스토랑을 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속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극 중 앤드류 강의 모습에 대해 백종원을 참고했냐는 질문에 "참고까진 하지 않았는데 백종원 선생님의 강단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하지 않았나 싶었다"며 "강단 있는 느낌을 내가 잘 냈는지 모르겠지만 내 눈에서 앤드류 강을 봤을 때는 안하무인이었다. 백종원 셰프님과는 또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워낙 백종원 셰프님이 인정 많으시다 보니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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