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레이커스 '23점차 대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2.11 08:38 / 조회 : 2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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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3점차 대패를 당했다. 팀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18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서 120-143으로 크게 졌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비롯해 카일 쿠즈마가 39점, 브랜든 잉그램이 19점을 몰아쳤다. 자베일 맥기도 21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이 4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레이커스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그 가운데 큰 점수차로 진 경기도 많았다. 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101-115로 졌고, 6일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94-136, 42점차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8승 28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유지하게 됐다. 서부 콘퍼런스 10위 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8위 LA 클리퍼스의 격차는 2.5경기차로 벌어졌다.

앞으로는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레이커스는 13일 애틀랜타 호크스 원정을 떠난 뒤 휴식기를 갖고 22일 휴스턴 로켓츠를 상대한다. 24일에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원정 경기가 잡혀있다. 최근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의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를 시도해 NBA가 시끄러웠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시한(2월 8일)까지 뉴올리언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해 일이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필라델피아는 빅맨 조엘 엠비드가 37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적생 토비아스 해리스는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지미 버틀러는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JJ레딕도 21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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