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첼시 사리 감독, 경기 종료 후 펩 감독 악수 무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2.11 06:33 / 조회 :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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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감독(오른쪽)의 악수를 무시하고 곧장 라커룸으로 향하는 사리 감독(왼쪽) /AFPBBNews=뉴스1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참패를 당한 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악수 요청을 무시한 채 곧장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0-6으로 졌다.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EPL 4경기서 1승 3패를 거두는 부진을 겪었다. 동시에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싸움에 가장 뒤진 6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첼시는 맨시티에 상대가 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은 물론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해트트릭까지 허용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결과에 상관없이 양 팀 감독은 서로 악수를 나누는 것이 불문율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사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을 쳐다보지도 않고 곧장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리 감독을 향해 걸어가 손까지 뻗어봤지만, 무시당했다. 대신 첼시 수석 코치인 지안프랑코 졸라와 악수를 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이 장면이 화제였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졸라와 이야기를 했다. 사리 감독은 나를 보지 못했다. 사리 감독과는 친하다. 전혀 문제 없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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