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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닐라 향료 캐스토리움은 비버의 항문에서 채취한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
바닐라 향료인 캐스토리움의 비밀이 비버 항문으로 밝혀졌다.
9일 재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바닐라 향료에 대한
이날 출연자들은 바닐라의 향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향료인 캐스토리움이 어디서 채취되는지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서장훈이 맞춰서 공개된 정답은 바로 비버의 항문.
캐스토리움은 비버의 생식선과 항문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다. 야생동물 생태학자 조안 크로포드는 비버의 엉덩이 냄새가 너무 좋아서 그곳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캐스토리움은 동물학대 논란 때문에 휩싸이며 인공합성 향료를 사용하는 추세라고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