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가족' 엄지원 "연기 변신? 엄지원답지 않은 것이 목표"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2.08 14:59 / 조회 : 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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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우 엄지원(43)이 연기 변신에 대해 "엄지원스럽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8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엄지원은 극중 주유소집 맏며느리이자 장남 준걸(정재영 분)의 아내 남주 역을 맡았다. 남주는 만삭의 몸임도 불구하고, 타고난 생활력으로 집안을 호령하는 주유소집 리더다.

엄지원은 '기묘한 가족'을 통해 지난 2002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남주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뽀글거리는 파마머리를 하고, 영화 촬영지였던 충북 보은군 주민들의 의상을 분석해 직접 의상을 구입해 착용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엄지원은 "외형적 연기 변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즐거운 도전이었고, 해보고 싶은 변화였다. 연기를 하면서 그 인물이 되어가는 감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외형적인 변화도 있다. 내면과 외면의 변화가 같이 이루어져야 시너지를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주를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이민재 감독님은 내추럴한 시골 엄마를 상상하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그런 모습은 영화 '소원'에서 해봤기 때문에 만화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엄지원은 "엄지원이 아닌 남주로 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헤어나 메이크업 같은 경우 테스트를 거쳐서 결정했다. 제가 배우 활동을 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그 느낌을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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