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운영NO 홍보이사..폭행영상 충격 받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2.03 00:19 / 조회 :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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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 사진=스타뉴스


빅뱅 승리가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며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서 해명했다. 그는 자신이 '버닝썬'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며 홍보이사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 언론에 공개 된 폭행영상을 보고 자신도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승리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사과를 전했다. 승리는 "먼저 저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 며칠간 견디기 힘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며 무슨 말씀을 어디부터 어떻게 드려야 할지 많이 혼란스러웠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논란이 된 '버닝썬' 폭행사건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그는 "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 며칠 뒤 스태프를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다. 사업장의 성격상 다툼 및 시비가 적지 않게 일어나기에 이번에도 큰 문제 없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후에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처음 보게 되었고, 저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고, 이번 일로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 분께는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며. 하루빨리 심신의 상처가 아물길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승리는 자신이 클럽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빅뱅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솔로 활동 외의 시간을 이용해 언제든 마음놓고 음악을 틀 수 있는 장소에서, 제가 해보고 싶었던 DJ 활동을 병행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 클럽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때마침 좋은 계기가 있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이사를 맡게 되었고,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또 승리는 앞으로 진행 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들로 이어지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이를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도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유명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크게 뉘우치고 깨닫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로 인해 걱정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더 성숙하고 사려깊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모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버닝썬' 클럽 논란을 폭로했다. 김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클럽의 보안요원들이 김모씨를 끌고 나와 넘어뜨리고, 클럽 이사 장모씨에게 머리와 복부 등을 수차례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더니 김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흥분된 상태로 업무방해를 하고 있었다. 체포에 응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경찰이 입장을 통해 적극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버닝썬 역시 입장을 통해" 내부에서 성추행 민원이 들어와 처리하는 과정 중 폭행이 있었으며, 관련자는 퇴사조치를 시켰다.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사건이 일어난 클럽이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버닝썬이 낸 공식입장에는 승리의 이름이 빠져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양현석은 폭행 사건 당일 그시각 승리는 클럽에 없었으며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 승리가 오는 3~4월 현역 군입대를 앞두고 군복무에 관한 법령에 따라 사건 전 버닝썬 이사직을 사임했으며 승리와 관련한 마약 의혹에 대해서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어 승리의 여동생과 아빠까지 해명에 나서며 승리는 버닝썬 폭행 논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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