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이 밝힌 캠프 테마 "5선발·3루수 찾기"

인천공항=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1.30 20:40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류중일 감독. /사진=한동훈기자
"5선발, 그리고 역시 3루수 찾기다."

LG 트윈스 류중일(56) 감독이 밝힌 2019시즌 스프링캠프 테마다. LG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선수단 67명을 이끌고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로 출국했다. LG는 2월 23일까지 호주에서 훈련한 뒤 일시 귀국한다. 25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2차 캠프를 차린다.

류중일 감독은 캠프 최우선 과제로 5선발과 3루수 발굴을 꼽았다.

일단 4선발까지는 걱정이 없다. 차우찬과 임찬규, 외국인투수 윌슨과 켈리까지 확보된 상태다. 류 감독은 "장원삼, 심수창, 김대현 등 5선발 후보는 많다"며 "새로운 친구들도 경합하길 기대한다. 무한 경쟁"이라고 선언했다.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순조로운 복귀가 예상된다. 류 감독은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한 바퀴 빠질 것"이라 설명했다.

부상으로 지난해를 통째로 날린 류제국의 복귀도 기대된다. 류 감독은 "몸 상태를 체크 중이다. 작년에 아쉬웠는데 올해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무리는 정찬헌이 1순위다. 류 감독은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 봐야겠지만 작년에 (정)찬헌이가 잘했다. 마무리 첫 해였던 걸 고려하면 올해 더 나아질 것이다. 고우석, 신정락도 더 올라와야 한다. 진해수는 마무리 캠프 때 팔 각도를 조정했다. 회전력과 스피드가 좋아졌다고 본다"고 불펜 구상을 밝혔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호주의 무더위는 걱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엄청 덥다는데 가 봐야 알 것 같다. 낮에는 쉬고 야간에 훈련을 하는 방법 등을 생각하고 있다. 실전이 부족할 수 있는데 자체 청백전 및 호주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