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 리그, 깜찍한 소재와 연출의 승리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1.30 12:43 / 조회 : 796
로드컴플릿 마카롱스튜디오 신작 '마리모 리그'가 지난 25일 글로벌 출시됐습니다. 마카롱스튜디오는 소규모 게임을 단기간에 만들어서 빠르게 출시하는 개발 그룹인데요. 그래서 가볍고 심플한 작품이 많이 나옵니다. '마리모 리그' 역시 어마어마한 양의 콘텐츠를 내세우기보다는 핵심 플레이를 빠르게 선보이는 게임이죠.

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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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 리그’ 메인 이미지
마리모 리그


iOS / 안드로이드

디펜스 장르를 접목한 횡스크롤 대전게임

플레이어는 초월적 존재인 '신'이 되어

마리모의 전투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

'기적'과 '토템'을 강화해 축복의 영향을 높이고

보다 많은 마리모 신도를 모아야 한다.


소재의 기발함

마리모 세계에서 신은 전사에게 축복을 내리는 역할을 합니다. 플레이어는 투기장에 진입하기 전 마리모 전사 하나를 택해서 신의 권능을 불어넣을 수 있는데요. 경기 중 자신이 응원하는 전사가 열세에 몰리는 듯하면 '기적'을 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신이 선택한 전사가 승리하면 그를 섬기는 '마리모 신도'가 늘어납니다. 신도들이 바치는 공물과 재료를 활용해서 토템을 깎고, 기적의 힘을 키우면 자연스레 영향력도 확대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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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성소(...)를 옆으로 넘기면 마리모 리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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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흠! 나를 섬겨라!
'마리모 리그'는 꽤 익숙한 게임입니다. 전투를 반복하며 레벨을 올리고, 재화를 얻어 아이템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니까요. 그런데도 묘하게 게임 속에 빠져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소재 덕분이죠. 플레이어를 신으로 받드는 갓 게임 포맷은 꽤 많은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게임 내 텍스트 하나까지 완벽하게 몰입감을 부여하는 장치로 활용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픽과 NPC의 대사, 선택지 버튼, 그리고 로딩 문구까지 메인 콘셉트와 찰떡같이 어울립니다. 플레이어가 진짜 마리모 세계의 신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끔 유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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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함'과 선택지 '아니'에서 신의 위엄이 느껴진다
첫인상


- 재기발랄한 센스, 간결하고 깔끔한 시스템이 잘 어우러진 게임 -

'마리모 리그'의 핵심 재미는 간단합니다. 플레이어의 능력을 강화해서 다양한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것인데요. 눈 여겨 볼 만한 부분은 핵심 재미에 이르는 과정을 위트 있게 풀어낸 점입니다. 소재와 연출로 게임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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