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폭행 사건 진심 사죄..관련자 퇴사 조치"(전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29 20:03 / 조회 : 18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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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닝썬 입장문


경찰이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이 입장을 통해 폭행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닝썬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된 폭행 사건에 대해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하고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데스크'는 보도를 통해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하고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보안 요원들이 한 남성을 밖으로 끌고 나와 주먹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사건을 접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출동 당시 (가해자로 알려진) 김씨가 흥분한 상태로 인적사항 확인을 거부했고 보안요원을 폭행, 난동했다는 진술이 있어 확인하고자 했지만 계속된 소란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클럽 직원 장모씨는 당시 현장에 없어 지구대로 자진 출석을 하게 해 폭행 사실을 시인받았다"며 "지구대 인치 과정에서 김씨가 119 후송을 요청, 119 구급대가 2회 출동했지만 처음에는 김씨가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거친 언행과 함게 '돌아가라'라고 말하고 거부했고, 2번째 출동 때는 구급대원이 상태를 확인 후 긴급히 후송할 환자가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철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상황을 토대로 법 집행을 한 이후 수사 부서로 인계, 추가 수사로 진실을 가릴 것"이라며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고 장씨 역시 상해로 입건 조사하고 보안 요원들에 대한 가담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29일 오전 이 클럽의 운영자가 승리가 아니냐는 의문이 퍼져 나갔고 일부 네티즌들은 승리를 향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댓글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버닝썬은 "사건과 관련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했다. 보도를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며 "폭행사건과 관련한 클럽 관런자에게도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했으며 클럽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관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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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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