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X김남길X엄지원X이수경, 뛰는 좀비 위에 나는 가족의 입담 (V앱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28 22:06 / 조회 : 1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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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이 뛰는 좀비 위에 나는 가족의 입담을 가감없이 뽐냈다.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무비토크가 방송됐다. 이날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이날 정재영은 "첫 무비토크 출연이라 떨린다. '영화보다 재밌으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아니만 많지 정신연령은 여기서 제일 어리다. 제일 신세대라고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재영은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가족과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돌이켜보면 정말 꾸민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가족처럼 지냈다. 아직까지 단체 채팅방을 유지하면서 계속 서로 안부를 물어보고 있다. 오늘은 무비토크로 만날거니까 채팅을 안했고, 엊그제 서로 출연하는 드라마 보고 '잘 봤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남길은 "진짜 가족같이 단답형으로 짧게 짧게 한다"고 했고, 정재영은 "무관심한 것 같지만 다 챙긴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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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김남길은 '보은의 아들'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저희가 충북 보은에서 3개월을 촬영했었다. 거기에 오래 있다보니 동네 주민들과 친해졌다. 그래서 보은의 아들이라고 얘기해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김장의 아들이 됐다는 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남길은 "김장하는 철에 제가 자주 갔었는데 김장하는 거 도와달라고 하셔서 갔다"고 했다.

엄지원은 "저희가 도시와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이다보니 만화처럼 보였으면 했다. 제가 전작인 드라마 '소원'에서 살 찌는 것도 해보고, 노메이크업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할 수 있는 걸 다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게 없었다. 외형적인 모습을 변화시키는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수경은 "제가 2주 넘게 촬영이 없었던 적이 있었다. 촬영장에서 제가 잊혀질까봐 제작사 대표님이 촬영장에 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고속버스를 타고 촬영장에 놀러 갔었다. 보은에서 남길 선배님의 덕택도 있었지만 유명해졌다. 촬영장 주소를 몰랐는데, 택시 기사분이 알아서 촬영장으로 데려다주셨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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