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끝까지 시소경기... 함지훈이 잘 마무리했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1.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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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 마지막 함지훈(35·198cm)의 위닝샷이 터지면서 웃을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SK전에서 접전 끝에 86-85의 승리를 따냈다.


최하위인 SK전이었지만, 경기는 치열했다. SK도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더 강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함지훈이 수비진을 뚫고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품었다.

라건아(30·199.2cm)가 3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여전할 활약을 펼쳤고, 섀넌 쇼터(30·185.9cm)도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함지훈은 결승골을 포함해 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고, 박경상(29·178cm)이 9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더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이겨서 더 좋기는 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시소 경기를 했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리바운드에서 45-26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도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전 경기도 그랬다. 골이 안 들어간 것은 아쉽지만, 리바운드는 많이 잡으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공격에 대해서는 "해결은 함지훈이 했지만, 이전에 삼성전에서 이런 분위기가 한 번 있었다. 그때는 턴오버가 나와서 졌다. 내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트랩을 들어오면 시간이 많이 지나가게 되어 있으나, 안에서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함지훈이 잘 마무리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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