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SKY캐슬' 결말, 혜나로서는 만족스러웠다"(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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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보라(24)가 'SKY캐슬'의 결말 대본을 보고 "혜나로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김보라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JTBC 금토드리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스카이캐슬) 종영 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보라는 대본 결말을 보고 느낀 점으로 "내가 혜나로 있어서인지 되게 아련했다. 결말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스카이캐슬'은 최근 17, 18회 대본이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되게 속상했다. 읽어봤다고 연락이 오면 안 좋은 기분이 컸다"며 "많은 분들이 그래도 우려와 상관 없이 '뭐 그래도 어때. 우린 볼 건데'라고 해주셔서 나도 쿨하게 신경을 안 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회 시청률을 어느 정도 기대하는 지 묻자 "24~25% 정도 기대한다"며 "올라가자!"고 덧붙였다.


'스카이캐슬'이 김보라에게 안기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어떻게 보면 이제 시작인 것 같기도 하고 안 해본 역할에 대해 도전도 많이 해보려 한다. 혜나에 내가 너무 많이 동화됐고 스스로 성장한 걸 느꼈다"며 "성인 연기자로서 어떻게 보면 지금이 시작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김보라는 극중 강예서(김혜윤 분)와 신아고 전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 김혜나 역을 맡아 연기했다. 미혼모의 딸이면서 흙수저 출신으로 엄마 병치레를 하다가 예서의 아빠 강준상(정준호 분)이 자신의 아빠란 사실을 안 후 의문의 추락사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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