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그레이X로꼬, 논현동서 스웨그 넘치는 한 끼 성공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24 00:27 / 조회 : 1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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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로꼬, 그레이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한끼줍쇼' 그레이와 로꼬가 우여곡절 끝에 한 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래퍼답게 스웨그가 넘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래퍼 그레이, 로꼬가 논현동 밥동무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와 로꼬는 스웨그 넘치게 오픈카를 타고 등장했다. 이경규는 오픈카에 타고 있던 로꼬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로꼬에게 "제대했어?"라고 했고, 로꼬는 "아뇨. 이제 가야죠"라며 머쓱해했다.

강호동은 로꼬와 그레이에게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어?"라며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를 들은 그레이는 "힙합 동아리에서 만났어요"라고 답했다. 로꼬는 "저는 경제학과거든요. 그쪽으로 진로를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형이 같이 '음악하자'고 해서 그때 음악을 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로꼬가 그 동아리에서 랩을 잘했다. 그래서 제가 알아보고 '나랑 같이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 강호동은 로꼬와 그레이에게 "곡 쓸 때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어디서 가져오냐"고 물었다. 로꼬는 "경규형님 사무실 갔다오면서 또 영감을 받았다.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경규가 이경규인데는 역시나 이유가 있었다'는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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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그레이는 "힙합은 경험 하지 않은 것을 쓰기가 더 힘든 것 같다. 자기 자신의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다시 "작사를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것에 대해 공포감이 있냐"고 물었다. 로꼬는 "그러면 힙합이 아니다"라며 "힙합은 가장 솔직한 음악이다"라고 했다.

이후 로꼬와 강호동, 그레이와 이경규가 팀을 이뤘다. 양 팀은 번번이 한 끼에 실패했다. 먼저 한 끼에 성공한 팀은 로꼬와 강호동이었다. 두 사람은 초대 받은 집으로 입성했다. 입성 후 집안을 둘러보고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시민 한 명은 로꼬에게 "행사장에서 봤었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로꼬는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너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스타일 아니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레이와 이경규도 우여곡절 끝에 한 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이 입성한 집의 주인은 배우 출신인 정원규였다. 그는 "정말 할 수 있던 게 없었다. 예전에 광고를 했던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 처음에는 할 게 없어서 안내 데스크에서 게임도 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레이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는데, 가수를 선택했다. 돈 모아서 옥탑방 갔게 됐다. 작업실을 월세로 마련하기에는 부담이 됐다. 그래서 생각한 게 윗집, 옆집이 없는 옥탑방이었다. 제 힘으로 홍대 옥탑방에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요즘은 음원 수입이 짭짤하지?"라고 물었고, 로꼬는 "아버지가 좋아하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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