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수 있는 걸 하겠다" 노태현의 홀로서기[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23 17:00 / 조회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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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태현 /사진=홍봉진 기자


아이돌그룹 핫샷 멤버이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JBJ 멤버로도 활동했던 노태현이 홀로서기에 나서며 2019년 활동을 시작했다.


노태현은 2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노태현은 타이틀 곡 'I Wanna Know'와 '하늘별' 무대를 직접 선사한 이후 이번 앨범에 임하는 소감 등을 전했다.

노태현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biRTHday'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I Wanna Know'를 비롯해 인트로 트랙 'biRTHday', 전형적인 펑키 장르를 재해석한 트랙 'Love Lock',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하늘별' 등 총 4개 트랙이 담겼다.

'I Wanna Know'는 엑소 '으르렁', 샤이니 '드림 걸'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신혁과 줌바스 뮤직그룹이 합작한 곡이며 노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넘버. 심플한 피아로 리프와 힙합 리듬이 더해졌으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자유분방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먼저 노태현은 "열심히 준비하고 싶어서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이전에도 작업에는 참여했지만 솔로 앨범이어서 그런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노태현은 "솔로 가수로서 어떤 무대를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나 다운 걸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노태현은 JBJ, 핫샷 등 자신이 속했던 팀 동료들로부터 적지 않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음을 전하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악동 이미지의 무대였다. 최근까지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라며 "그룹 활동을 할 때는 빨간색이었다면 지금은 분홍색 정도로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노태현은 핫샷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질문에는 "각자 멤버들 별로 활동을 하며 성장을 했던 것 같다. 일단 팬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드리고 싶은 게 먼저고 어떤 모습이 됐든 저희의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태현은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많은 걸 배웠고 이후 JBJ 활동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를 알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노태현은 "앨범 준비를 하면서 자신감이 좀 줄어든 것 같았다. 혼자 모든 걸 준비를 하다 보니 계속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지금은 120% 준비를 다 했던 것 같다.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다시 찾았다"고 웃었다.

노태현은 이와 함께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이 앨범이 선물로 다가갔으면 좋겠고 노태현이라는 가수가 이런 걸 잘 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는 솔로 콘서트를 열어서 팬들과도 만나고 싶다"라는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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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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