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데이비스 재검진... 최대 4주 결장 가능성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1.23 15:14 / 조회 : 2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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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NOP)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상황이 점점 꼬이고 있다.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25)가 최대 4주까지 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데이비스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애초 데이비스는 손가락을 삐었다는 판정을 받아 1~2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의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의와 함께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악의 경우 골절상까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럴 경우 데이비스는 최대 4주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데이비스의 결장이 길어질수록 뉴올리언스의 걱정은 커진다. 리그 정상급 선수인 데이비스는 팀 내 대체 불가자원이다.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22승 24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랭크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8위 LA 클리퍼스와 3경기 차다. 승리가 필요할 시점에 에이스가 빠지게 됐다.

선수들의 체력도 문제다. 뉴올리언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총 10경기에서 홈과 원정을 왔다 갔다 하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한 명의 선수도 아쉬운 상황이다. 여기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휴스턴 로켓츠, 덴버 너기츠 등 강팀들을 상대하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팀들과 승부도 포함돼 있다. 데이비스가 없다면 더욱 힘이 들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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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데이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득점 29.3점, 리바운드 13.3개, 어시스트 4.4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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