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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23일 현재 진행 중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검토하고 올 연말까지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세운3구역 내 을지면옥, 양미옥 등이 강제 철거되지 않도록 보존한다. 을지면옥, 양미옥은 2015년 역시도심기본계획에 의해 생활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또 공구상가가 밀집된 '수표도시환경정비구역'을 보존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재개발 사업을 중단한다. 시는 "기존상인 이주대책이 미흡하고 산업생태계 훼손 우려가 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토지·건물 소유주와 상인, 시민사회단체,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만들어 올 연말까지 세운상가를 포함한 도심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중구 인쇄업, 가구·조명상가, 종로 쥬얼리, 동대문 의류상가·문방구 등 이 일대 전통 도심제조업 산업생태계 육성방안을 마련한다.
또 시는 영세 전통 상인을 위해 임시상가 우선공급, 사업 완료 후 상가 재입주, 우선분양권 제공 등 기존 대책을 강화한다. 공공에서 임대상가를 조성해 영세 상인에게 제공하는 '공구혁신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