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결장' 알리, 토트넘 진짜 문제는 도르트문트와 UCL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1.23 11:41 / 조회 : 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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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델레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월 초까지 경기를 뛸 수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캔 검사와 임상진단 결과 알리의 부상이 심했다. 3월 초까진 의료진과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라 밝혔다. 알리는 이틀 전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풀럼전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큰 부상이 아닐 거란 기대와 달리 그는 최소 6주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알리의 부상 소식은 토트넘에 있어 그야말로 ‘패닉’이다. 올 시즌 7골 3도움으로 해리 케인,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득점을 보인 그다. 케인 역시 3월 초까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최전방 공격수 케인과 2선 공격수 알리가 3월 초까지 뛰지 못한다는 건 UCL 16강 도르트문트전에도 결장한다는 말이다. UCL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겐 비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DESK의 ‘E’와 ‘S’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2019 아시안컵으로 차출된 손흥민은 2월1일 대회가 폐막하면 아시안컵 일정을 마친다. 2월 14일 도르트문트와 UCL 1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강해 ‘양봉업자’라고 불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있는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 5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에서도 그 행보는 이어졌다.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팀은 패했지만 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 UCL 조별리그 1, 2차전에도 모두 득점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10경기 8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도움 4위(8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누적 도움 수로는 팀내 1위다. 현재 ‘DESK’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격자원이다. 그의 허를 찌르는 어시스트가 빛을 발해야 할 때이다. 다만 최근 이적설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진 미지수이다.

25일 첼시전 복귀를 앞둔 루카스 모우라도 주목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전에서 미드필더인 모우라를 최전방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리그 4골을 뽑아낸 모우라는 이번 첼시전에 따라 도르트문트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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