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네(왼쪽)와 알란. / 사진=AFPBBNews=뉴스1 |
프랑스 파리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PSG가 인시네와 알란의 영입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공격수 인시네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미드필더 알란은 리그 18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나폴리에 없어서는 안 될 전력들이다.
하지만 PSG는 이적료 부담이 있더라도 두 선수를 반드시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유나이티드는 "알란은 이 달 내로, 인시네는 적어도 올 여름에 데리고 오기 위해 PSG가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팀 내 주전 미드필더였던 아드리안 라비오(23)가 조만간 팀을 떠날 예정이어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알란의 영입을 이 달 내로 마무리하려는 이유다. 라비오의 경우 계약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는 시점에서 소속팀과 불화를 겪었고, 현재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PSG는 올 시즌 17승 2무(승점 53)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릴(승점 40)보다 2경기를 덜 치렀는데 승점은 13이나 앞서 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 PSG를 잡아낼 팀이 리그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PSG는 끊임없이 영입설을 생산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PSG의 시선은 리그 우승이 아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있다고 전력보강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