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라타타' 첫 차트인 가장 기억 남아요"[★차한잔합시다](인터뷰②)

'2018 AAA' 신인상 수상자 (여자)아이들 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1.23 11:30 / 조회 : 8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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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 우기, 수진, 슈화, 소연, 미연 /사진=김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



-데뷔 2년 차를 맞이했어요. 앞으로 그리고 싶은 (여자)아이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하고 싶은 걸 하는 (여자)아이들이 되고 싶어요. '라타타'도 '한'(ㅡ)도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이었거든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음악들을 해보고 싶어요. 2019년에는 항상 즐기면서 하고 싶은 음악도 평생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연)

▶모든 사람들이 (여자)아이들을 떠올리며 믿고 보고, 믿고 들을 수 있는 팀이라고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항상 모두를 기대하게 되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는, '이 팀은 꼭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미연)

-2018년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전 데뷔한 날이 기억나요. 그때가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였는데 무대에 섰을 때 정신도 하나도 없는 와중에 팬들이 열렬하게 응원을 해줘서 감사했고 너무 떨렸었어요. (수진)

▶저도 그랬어요. 모든 연습생들은 무대에 서는 날까지 데뷔 날을 모르잖아요. 팀이 결성이 되더라도 이후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그 무대에 서면서 '우리가 데뷔를 정말로 했구나' 라는 생각 들어서 벅차고 설렜어요. (미연)

▶저 같은 경우는 '라타타'가 처음으로 차트인을 했을 때가 기억나요. 정말 예상을 못했던 일이었어요. 차트인 자체가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했죠. (소연)

▶제 기억으로는 '라타타'가 처음 차트인을 했을 때가 97위 정도였어요. 이후 차트아웃을 했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였고 그때가 저희가 데뷔한 지 2주차 때였을 거예요. 그리고 나서 (신기하게도) 순위가 조금씩 올라갔어요. (민니)

-해외에서도 반응이 적지 않을 것 같아요.

▶데뷔 활동을 하고 나서 집(태국)에 갔다 왔던 적이 있었는데 현지 사람들이 '라타타'를 말하면서 저를 알아봤어요. 그때 진짜 신기했어요. 저희 엄마도 정말 좋아하고요. 하하. (민니)

▶뉴욕 플래시몹 스케줄 때도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정말 많이 와주셨었고요. 면세점에서도 외국 분들이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저희를 모를 거라 생각하고 편한 복장으로 갔었어요. 감사했죠. 하하. (소연)

-(여자)아이들 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희는 정말 개성이 뚜렷한 팀이라고 생각해요. 연습생 시절 때도 '모두 다 이렇게 개성이 강하고 다른데 팀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을 정도였어요. 이후 모이니까 각각의 개성이 우리 팀만의 매력이 된 것 같아요. (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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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 미연, 소연, 우기, 슈화, 수진 /사진=김휘선 기자


-최근 가장 관심이 가는 장르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R&B 장르를 좋아해서 언젠가 팀 활동을 할 때 소화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미연)

▶전 요즘 재즈에 꽂혔어요. 하하. 사실 요즘 노래들을 들어보면 장르의 경계가 없어진 것 같아요. '라타타'도 딱 어떤 장르라고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여자)아이들이라는 장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소연)

▶팝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을 소화하고 싶어요. 트로이 시반이나 아리아나 그란데 스타일의 곡을 선호해요. (민니)

-다음 앨범을 언제 마주할 수 있을까요.

▶곧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작업도 거의 다 끝났어요.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여러 방면으로 알차게 참여한 앨범이 될 겁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모두)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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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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