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라존 론도. / 사진=AFPBBNews=뉴스1 |
루크 월튼(39) 레이커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를 통해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론도가 미네소타전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론도가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는 매일 아침 그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최대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론도는 지난달 2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오른 약지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오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레이커스는 이 경기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여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론도는 팀의 주전가드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 평균 득점 8.4점, 리바운드 4.4개, 어시스트 6.7개를 기록 중이다.
최근 레이커스의 유망주 가드 론조 볼도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앞으로 4~6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가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론도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브랜든 잉그램(21)은 "론도는 팀을 이끌 줄 아는 선수"라며 "선수들이 공격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속도를 더해주며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론도는 팀의 완성도를 높여준다"고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4)의 복귀는 불투명한 상태다. 월튼 감독은 "조만간 르브론도 출전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네소타전에는 뛰기 어려워 보인다. 르브론은 경기에 뛰고 싶어 하지만 몸 상태가 100%가 됐을 때 복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이미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LA 레이커스의 라존 론도(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