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당신' 최대철 부모님, 제주도서 첫 결혼식..'감동'[★밤TView]

최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1.23 00:36 / 조회 : 696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볼빨간 당신' 방송화면 캡처


'볼빨간 당신'에서 배우 최대철의 부모님이 결혼식을 올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 최대철, 양희경, 이채영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철은 과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모님을 위해 결혼식을 열어줬다. 최대철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휠체어를 밀면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최대철의 아이들은 직접 화동이 되어 꽃을 뿌려 줬다.

최대철은 자신이 사회부터 주례까지 모든 역할을 다 했다. 그는 "아들로서 말씀 드리자면, 정말 감사 드립니다"라고 주례사를 전했다. 아버지는 "결혼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평생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희경의 친언니 양희은이 등장했다. 양희은은 "외국 다녀 올 때마다 양희경에게 김치찌개를 끓여 달라 한다"며 함께 김치찌개 만들기를 제안했다. 양희경은 돼지삼겹살이 아닌, 뒷다리 살로 찌개를 만든다고 팁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MC 이영자는 "돼지 아무 부위나 쓰면 평범한 찌개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데 뒷다리 살이 신의 한 수에요"라며 감탄했다. 양희경은 "돼지 비계는 오래 끓이면 흐물흐물 해져요"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찌개에 맛술을 넣어 간을 하려고 했다. 양희경은 "간은 새우젓으로 할 거에요"라고 말 했으나, 양희은은 맛술을 부어버렸다. 양희경은 순순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아들은 "그런 그림이 좀 나왔어야 했어요. 감동이었어요"고 말했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보컬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아버님께서 슬럼프를 겪고 계신 것 같다. 부담 때문에 포기하시려는 건 아니신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강력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며, 데모음원 작업을 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아버지는 직접 자신의 트로트 신곡 녹음을 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 한 부분에서 박자를 놓쳐 고초를 겪었다. 이채영은 아버지에 "'사람, 들중' 이라고 가사를 붙여 불러 보세요"라고 팁을 전했다. 덕분에 아버지는 드디어 녹음에 성공할 수 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