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보인 '상암타임즈' 시청자 공감 이끌어낼까[★밤TVie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1.23 01:06 / 조회 : 8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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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상암타임즈' 방송화면 캡처


'펀(Fun)'하고 '영(Young)' 시사 코미디쇼를 표방한 '상암타임즈'가 첫선을 보였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시사 코미디쇼 '상암타임즈'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논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암타임즈'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매주 우리 주변의 핫한 이슈들을 짚어주고, 다양한 시각에서 공감 가능한 토크 배틀이 펼쳐지는 일명 '시사잘알'과 '시사알못'들의 시사 코미디쇼다.

MC 김구라를 중심으로 개그맨 황제성, 가수 지투, 박재정, 장대현은 일명 '시사알못' 군단으로, 전직 앵커 박종진과 시사평론가 정영진, 이봉규, 최욱은 '시사잘알' 전문가 집단으로 출연한다.

이날 '시사알못' 군단들은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흡연자가 설 곳 없는 나라'라는 두 주제를 발제해 논쟁을 벌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라는 주제에 대해선 주로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고, 전문가 집단이 눈높이 설명하는 상황이 연출된 반면, '흡연권 보장'이라는 주제에 대해선 8인의 모든 논객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며 논쟁을 벌였다.

'뒷북 브리핑'이라는 코너에선 신재민 전 사무관 폭로 논란에 대해서 다뤘다. 신재민 전 사무관이 폭로한 내용을 보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 대립이 일어났다. 그러나 '시사알못'이 알아듣기에는 어려운 단어가 쏟아져나와 '시사알못' 4명의 논객의 멘탈이 나가 웃음을 안겼다.

또한 무인 주문기가 가져온 노년 세대의 소외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8인의 논객들은 자신의 경험담 등을 이야기하며 변해가는 세상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시사 코미디쇼라는 주제에 맞게 웃음도 잊지 않았다. 황제성과 지투는 영화 '아쿠아맨'의 주인공으로 분장해 시민들의 히어로를 찾아 나서는 콩트 '시벤져스'를 선보였고, 불난 오피스텔에서 사람을 구한 배우 박재홍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박재홍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도움을 주는 상황이 생기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인터뷰를해 감동을 안겼다. 논객들은 "이런 상황이 사회에 많은데 노출이 덜되고 있다. 더 알려져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는 마미손이 아닌 파파손이 나왔다. 복면을 벗은 파파손의 정체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이었다. 그는 "전체 국회의원 중 30%가 넘는 국회의원이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다"고 정치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을 소개했다. 이를 두고 여당보다 야당이 유튜브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 가짜뉴스의 위험성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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