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광대 여진구, 이세영과 데이트..왕 보고 깜짝[★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1.22 23:02 / 조회 :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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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광대 여진구가 도성 거리에서 왕 여진구를 보고 놀랐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가짜 왕 노릇하고 있던 하선(여진구 분)이 왕후 유소운(이세영 분)과 함께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진짜 왕 이헌(여진구 분)을 보고 놀랐다.

왕후 유소운은 "더는 감출 길이 없다. 내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 전하를 연모하게 됐다"고 말한 후 자고 있는 하선과 입을 맞췄다. 놀라서 깬 하선은 왕후를 말없이 쳐다봤다.

하선이 딸꾹질하자 왕후는 당황했다. 하선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침소에서도 딸꾹질은 여전했다. 왕후는 "한 시진(2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았다. 혹여 신첩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하선은 "절대 아니다. 날이 으슬으슬해서 그런 것 같다. 걱정하지 말고 이만 물러가라"고 말했다. 왕후가 물러가자 하선은 딸꾹질을 멈췄다. 하선은 "날이 갈수록 거짓만 늘어간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어전 회의 중 이조판서와 지방 수령이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신치수(권해효 분)의 아들 신의겸(최규진 분)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주호걸(이규한 분)이 폭로했다. 하선은 "아비에게 자식을 훈육할 기회를 주겠다. 아들 신의겸에게 회초리 100대를 치게 하라"고 명했다. 결국 신의겸은 옷을 걷었고, 신치수는 회초리로 신의겸의 다리를 때렸다. 신의겸과 신치수는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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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중전은 하선을 기다리느라 찬바람을 맞아 건강 상태가 안 좋아졌고, 갑자기 쓰러졌다. 이 소식을 들은 하선은 중궁전으로 찾아가 중전을 만났다. 어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심신이 약해진 것 같다. 병을 키우는 것보다는 피접(앓는 사람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요양함)을 다녀오게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다음 날, 중전은 궁에서 잠시 나가게 됐다. 중전은 나가기 전에 하선에게 인사했다. 하선이 황급히 따라갔지만, 중전은 이미 가마를 타고 떠났다. 하선은 중전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그를 그리워했다. 중전도 달을 바라보면서 하선을 그리워했다. 중전은 애영(오하늬 분)에게 "내일 돌아갈 채비를 하자. 궁에 돌아가야 완전히 나을 것 같다. 궁에 돌아갈 생각을 해도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 달래(신수연 분)와 갑수(윤경호 분)의 소식이 궁금했던 하선은 기생집으로 향하려고 했다. 이때 장무영(윤종석 분)이 하선을 알아봤고, 그에게 찾아가 호위를 자처했다. 하선은 어쩔 수 없이 거리를 돌아다녔다. 마침 궁으로 복귀하던 중 왕후는 애영의 제안에 같이 축제를 구경했고 잠시 출궁한 하선을 만나게 됐다.

왕후는 "전하, 그간 무탈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하선은 "난 잘 있었다"며 "근데 왜 이리 일찍 왔냐"고 물었다. 왕후는 "3일이면 충분하다. 더 있으면 병날 것 같아 서둘러서 왔다"고 말했다. 하선이 "이리 만났으니 같이 환궁하면 된다"고 하자 왕후는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가면 안 되나. 잠시면 된다. 하늘 높이 나는 새도 깊은 물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될 수도 없지만 언제 또 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선은 중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같이 축제를 구경했다.

거리에서 풍자 공연이 진행됐다. 광대들은 중전이 후궁을 질투한다는 내용으로 공연했다. 중전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하선은 중전을 데리고 자리에서 황급히 빠져나갔다.

하선이 "미안하다. 중전이 불편하길래 아무도 없는 곳으로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왕후가 "신첩이 미흡해서 그런 건데, 어찌 전하께서 미안하시냐. 아무렇지도 않다. 이리 함께 있다는 게 꿈처럼 아늑하고 좋다"고 말했다. 하선은 "이게 꿈이라면, 내 무엇을 한들 죄가 되지 않는다. 아니 그렇나"라고 말했다. 하선은 중전의 손을 잡고 다른 곳으로 향했다.

절에서 빠져나간 이헌은 도성으로 향했다. 달래(신수연 분)는 이헌을 오빠 하선으로 생각해 그에게 "오라버니"라고 불렀다. 그 소리에 이헌과 하선은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바라봤다. 하선은 놀랐고, 이헌은 살기 가득한 표정으로 하선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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