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53위)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 축구 대표팀(113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2분 한국 오른쪽 진영에서 상대 침투 패스가 이어졌고, 홍철이 상대 슈팅을 한 차례 걷어냈으나 알 로마이히가 왼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동점을 허용한 벤투 감독은 이승우 카드를 전격적으로 꺼내 들었다. 한국의 세 번째 교체 카드다. 이승우가 교체 사인을 받자 현장에 모인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후반 45분 이승우는 황인범 대신 교체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