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붉은달'·'키스먼저' 연기대상 수상..나에겐 행운이었다"(인터뷰②)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22 11:28 / 조회 : 6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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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 /사진=굳피플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아(46)가 '키스 먼저 할까요'로 2018 SBS 연기대상 대상과 베스트커플상, '붉은 달 푸른 해'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선아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강희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선아는 지난해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로 2018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으며, ‘붉은 달 푸른 해’로 2018 MBC 연기대상 수목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선아는 13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나는 촬영을 하러 가야돼서 마음이 급했다. 우울한 걸 찍다가 시상식에 오니까 너무 재미있더라"며 "내 이름을 부르길래 놀랐다. 내가 후보에 오른 줄도 몰랐고 예상도 못 했다"고 당시 시상식장에서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소감으로 뭘 얘기해야 할 지 몰랐다. 혹시 이게 몰카인가 싶기도 했다"며 "그래도 너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드라마 속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다고 생각했다. 베스트커플상도 정말 오랜만에 받아서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붉은 달 푸른 해' 촬영을 하러 서해안에 먼저 가려고 했다. 머리가 하얘졌다. 너무 기쁜데 표현이 잘 안 됐다"고 전했다.

그는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받았던 것에 대해 "너무 너무 감사했던 한 해였다. '키스 먼저 할까요'도 그렇고, '붉은 달 푸른 해'도 그렇고 그런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나에겐 행운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김선아는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이자 아동 심리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다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인물 차우경 역을 맡았다.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의 이이경과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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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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