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플로 "서바이벌 프로? 다시는 나갈 생각 없다"(인터뷰③)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1.22 15:27 / 조회 : 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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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플로/사진제공=필굿뮤직


래퍼 주노플로(27)가 "다른 포지션이면 몰라도 다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주노플로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Statues(스태튜스)'를 발매했다. 첫 번째 EP 'Only Human(온니휴먼)'을 통해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했던 그는 이번 새 음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12개 트랙으로 채웠다.

주노플로는 지난 18일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규앨범을 발표한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먼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페스티벌 등 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솔로로 콘서트를 가지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 설렌다. 또한 해외 공연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솔로 전국투어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주노플로는 "혼자서 콘서트를 가득 채워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도 섭외 중"이라며 "그냥 무대에서 랩 하고 내려가는 게 아닌, 정말 좋은 공연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름만으로 믿고 보러 오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와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해외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다. SNS를 보면 해외에서도 제 팬들이 좀 있는 것 같다. 가끔 예상하지도 못한 나라에서도 제 음악을 좋아해 주셔서 늘 기쁘게 생각한다. 최대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고, 다른 나라의 바이브가 궁금하다. 부담되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해외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덧붙었다.

또한 그는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단호하게 "없다"고 말했다. 웃으면서 그는 "지금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생각은 해볼지도 모른다. 다른 포지션으로 말이다"라고 답했다.

주노플로의 첫 정규앨범에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 음악이 고루 담겼다. 자긍심, 믿음, 물질만능주의, 사랑의 발견, 명예에 대한 의미 고찰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는 것은 물론 소소한 일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주노플로는 미켈란젤로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힙합곡 'Statues'와 보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재지한 힙합트랙 'Autopilot(오토파일러트)'까지, 상반된 분위기의 더블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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