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가족' 엄지원, 미모 내려놓고 파격변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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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묘한 가족' 엄지원 스틸컷


배우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에서 데뷔 이래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엄지원은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맏며느리이자 장남 준걸(정재영 분)의 아내 남주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02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프라이팬과 빗자루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남주는 가족들을 단숨에 휘어잡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엄지원은 시나리오 속 남주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는 물론 촬영지였던 충청북도 보은군 주민들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시장에서 직접 의상을 구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엄지원은 "배우 엄지원이 아닌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이고자 했다. 영화적인 재미와 리얼리티를 모두 부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민재 감독은 엄지원의 연기 열정에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엄지원은 촬영을 시작하고 난 뒤 어느 순간부터 시나리오 속 남주의 모습에 완벽히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기묘한 가족'에서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연기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외모 변신까지 선보인다. 그가 선사할 다채로운 웃음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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