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깔끔 아내→세븐틴 열성 팬까지..고민 해결 [★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1.22 00:39 / 조회 : 1549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깔끔한 아내, 사춘기 앵그리 고등학생, 세븐틴의 열성팬 여중생 등이 고민 유발자로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내 좀 말려주세요', '질풍노도의 남자', '인생을 건 사랑' 등 세 가지 고민 사연으로 꾸며졌다.

먼저 '아내 좀 말려주세요' 사연은 깔끔한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의 지나친 깔끔함에 힘들다고 했다. 현관에서부터 옷을 벗고, 바로 씻어야 할 정도라고. 또 아내가 물티슈에 손 세정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청소하는 것도 힘들다고 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런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주식 뿐만 아니라 가상 화폐에까지 투자를 하면서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했다고 했다. 고민은 첩첩산중이었다. 손실은 남편이 혼자 갚아나가야 했다. 이후 MC들은 아내의 지나친 깔끔함,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대화 끝에 아내는 자신의 행동에 잘못을 느꼈고, 조금씩 고쳐 나가기로 했다.

'질풍노도의 남자'의 사연은 춤에 빠져 어머니에게 반항하는 고등학생이 고민 유발자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지나친 반항에 속상해 했다. 조금이라도 기분 상할 말에 성질을 내는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는 힘들어 했다.

어머니는 심지어 병원에 입원했음에도 불구, 연락도 없었던 아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들과 어머니의 입장은 사뭇 달랐지만, 아들은 어머니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들의 반항은 부모님의 화를 돋웠지만, 서로 대화와 이해심이 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인생을 건 사랑'의 사연에서는 그룹 세븐틴에 빠진 여중생의 사연이었다. 고민 사연자는 세븐틴에게 빠진 친구가 걱정이라고 했다. 고민 유발자는 세븐틴을 보러 다니기 위해 결석도 마다하지 않았다. 심지어 유급을 당했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1200만원 정도의 굿즈까지 구매한 것도 드러났다. 이런 딸을 둔 아버지는 서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버지는 "딸 때문에 속상하고 힘들었습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애지중지 키운 딸에게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은 것도 이유였다.

이후 세븐틴이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의 팬이지만 학교 생활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콘서트에 직접 초대하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여중생은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안녕하세요'의 우승은 '아내 좀 말려주세요'의 사연이 차지했다. 이날도 충격의 고민 사연이 이어진 가운데, 이들이 방송 후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고민 유발이 아닌, 100% 완벽한 고민 해결을 이뤄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황치열, 신봉선, 딘딘, 신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 사연을 함께 했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