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깔끔 아내, 주식·가상화폐까지 남편은 고민[별별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1.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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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깔끔한 아내를 둔 남편의 고민은 웃고 넘기기에는 심각했다. 주식에 가상화폐로 돈을 탕진까지 한 고민 사연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물티슈 값만 한 달에 40만원을 쓰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 사연자는 아내가 지나치게 깔끔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현관에서 옷을 벗고, 바로 씻어야 할 정도라고 그간 겪은 고민을 밝혔다.

이에 아내는 세균이 달라붙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특히 항균 99.9% 손 세정제로 화장실 청소까지 한다고 했다. 물티슈로 장난감, 모서리, 리모컨, 침대 등을 다 닦아 내고 있다고 해 MC들을 비롯해 고민 판정단을 경악케 했다.

아내는 자신의 입장을 받아달라고 하는 한편, 남편의 입장은 이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의 지나친 깔끔함 외에 제 멋대로 하는 것도 고민이라고 했다. 주식, 가상화폐에 투자를 해 금전적인 손해까지 입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만만하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은 원래 그러니까라고 하면서, 남편의 속을 태우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의 모습에 우울증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이영자는 아내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했다.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껴야 한다고 했고, 이후 대화를 나누면서 아내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 됐음을 서서히 알게 됐다.

아내는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나친 깔끔함을 조금씩 고쳐나간다고 약속을 했다. 이 사연은 166표를 얻으며, 고민임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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