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조쉬 하트(왼쪽)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 사진=AFPBBNews=뉴스1 |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가 순위 상승을 노릴 것이라는 주장이 많았는데, 일단 현 선수단을 믿고 충분히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레이커스네이션은 21일(한국시간) "레이커스가 조쉬 하트, 이비카 주바치, 모리츠 바그너 등을 트레이드 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이들의 트레이드를 뒤로 미뤘다. 하트와 주바치는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신인 바그너도 잠재력을 보여줬다. 세 선수의 연봉이 크지 않아 부담이 적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커스는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등을 보내려고 했으나, 타 팀들과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트레이드가 무산된 바 있다.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칼드웰-포프 역시 시즌 끝까지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이커스는 론조 볼과 브랜든 잉그램, 카일 쿠즈마는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과 잉그램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고, 쿠즈마는 어린 나이에도 레이커스의 주전 맴버로 뛰고 있다.
대신 레이커스는 시즌을 마치고 FA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 여름이면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또 레이커스는 올 시즌 내내 리그 정상급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연결되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
레이커스에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이 경기에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르브론은 지난달 26일 골든스테이트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뒤 쭉 재활에 매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