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이세영, 여진구 향해 키스 "더는 못 감춰"[★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1.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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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이세영이 여진구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하선(여진구 분)에게 호감을 느낀 왕후 유소운(이세영 분)이 그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이규(김상경 분)는 하선과 함께 산으로 향했다. 절벽에서 이규는 "미리 알려주겠다고 했지? 네 놈의 제삿날이다"라고 말한 후 하선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이규는 하선의 가슴에 칼을 찔렀다. 이규는 "광대 하선은 죽었다. 이제 네가 이 나라의 임금이다"고 말했다. 이규는 자상에 기절한 하선을 끌고 궁으로 돌아왔다.

이전에 왕 이헌(여진구 분)을 진료했던 정생(장성원 분)은 이규에게 "맥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귀는 걱정하지 마라. 보기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밖으로 나간 이규는 정생에게 "내가 관직에 나가겠다고 했을 때 자네가 나를 말리면서 '썩어빠진 조정에 가봤자, 뭘 하냐'고 그랬지. 근데 때가 됐다. 길삼봉 어르신이 꿈꾸는 세상을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기절하다가 깨어난 하선은 이규에게 "전하께서 어디 계십니까"고 물었다. 이규는 "언제 돌아오실지는 기밀이다. 나도 알지 못 한다. 그때까지 네가 용상을 지켜야 한다. 도망가지 말고, 죽지도 말아라"고 말했다. 하선이 "어찌 내게 칼을 찌른 거냐"고 묻자 이규는 "전하는 난이 일어났을 때 얻은 상흔이 있다. 진짜 임금이 돼야 너도 살고, 나도 산다. 명심하라"고 말한 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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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규를 만난 신치수(권해효 분)는 "지난번에 했던 말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이규는 "뜻을 함께했던 때로 돌아가자는 제안 말인가? 한 가지만 양보한다면 생각해보겠다"며 "좌의정의 자리에서 내려와라. 전하를 성군으로 만들고, 대감을 충신으로 남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잠시 웃던 신치수는 "내가 손에 피를 묻히는 동안, 자네는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부원군 뒤에 숨어 있었다. 희생, 치욕도 감내하지 않은 자네가 나를 충신으로 만들어주겠다니 우습다"고 말했다. 이규는 "전하에게 충심이 있다는 사람이 사리사욕을 채우고 권세를 탐하는 거냐. 충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전하의 치세를 욕되게 하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라. 옛정 때문에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거다"고 말한 후 떠났다.

하선은 공납(지방의 토산물을 현물로 내는 세금제도)의 폐단 때문에 세금제도를 대동법(조선시대에 특산물을 쌀로 통일하여 바치게 한 납세제도)으로 바꾸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시세 계산이 필요했고, 계산에 재능이 넘치는 주호걸(이규한 분)을 궁으로 불러들이기로 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주호걸을 살린 이규는 궁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주호걸은 이규의 제안을 거절했다. 노름하다 걸린 주호걸(이규한 분)은 옥에 갇혔다. 이때 이규가 나타났고, 주호걸은 하선을 만나게 됐다.

하선은 "나라를 위해 일해보지 않겠냐"며 동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주호걸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정이 너무 떨어져서 그럴 생각이 없다"며 거절했다. 하선은 내기를 제안했고, 본인이 이기면 명에 따르라고 말했다. 노름에 자신 있었던 주호걸은 받아들였지만, 패를 옷에 몰래 숨겨놨던 하선에게 연이어 패했다.

하선은 "당장 명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 결심했을 때 궁으로 와도 좋다"고 말한 후 주호걸을 돌려보냈다. 이규는 주호걸을 다시 만나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때 자객이 나타났고, 주호걸은 표창에 맞아 쓰러졌다.

평소에 하선에게 탕약을 직접 전해줬던 왕후 유소운은 서고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왕후의 볼이 빨개지자 중궁전 본방나인 애영(오하늬 분)은 "전하가 떠오르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왕후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왕후는 서고에서 잠시 잠들고 있던 하선에게 다가가더니 "탕을 한 번 더 달여왔다. 하루에 몇 번이나 오가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핑계가 필요했던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감출 길이 없다. 내 마음이 이리 떨리는 이유. 전하를 연모하게 됐다. 이제야 비로소 그리됐다"고 말한 후 하선과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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