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김상경, 여진구에 왕 제안.."우리가 살아"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9.01.21 21:47 / 조회 : 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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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김상경이 여진구에게 진짜 왕처럼 될 것을 주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도승지(조선시대 승정원의 6승지 중 수석 승지) 이규(김상경 분)가 하선(여진구 분)에게 진짜 왕처럼 행세할 것을 주문했다.

이규는 하선과 함께 산으로 향했다. 절벽에서 이규는 "미리 알려주겠다고 했지? 네 놈의 제삿날이다"라고 말한 후 하선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이규는 하선의 가슴에 칼을 찔렀다. 이규는 "광대 하선은 죽었다. 이제 네가 이 나라의 임금이다"고 말했다. 이규는 자상에 기절한 하선을 끌고 궁으로 돌아왔다.

이전에 왕 이헌(여진구 분)을 진료했던 정생(장성원 분)은 이규에게 "맥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도 귀는 걱정하지 마라. 보기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밖으로 나간 이규는 정생에게 "내가 관직에 나가겠다고 했을 때 자네가 나를 말리면서 '썩어빠진 조정에 가봤자, 뭘 하냐'고 그랬지. 근데 때가 됐다. 어르신(스승 길삼봉)이 꿈꾸는 세상을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기절하다가 깨어난 하선은 이규에게 "전하께서 어디 계십니까"고 물었다. 이규는 "언제 돌아오실지는 기밀이다. 나도 알지 못 한다. 그때까지 네가 용상을 지켜야 한다. 도망가지 말고, 죽지도 말아라"고 말했다. 하선이 "어찌 내게 칼을 찌른 거냐"고 묻자 이규는 "전하는 변난 때 얻은 상흔이 있다. 진짜 임금이 돼야 너도 살고, 나도 산다. 명심하라"고 말한 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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