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증인', 시나리오 보고 바로 촬영하고 싶었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1.21 16:43 / 조회 :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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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촬영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증인(감독 이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정우성, 김향기,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정우성은 "특별한 각오는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지우와 순호가 나누는 감정, 아버지와 나누는 감정들이 따뜻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른 이유에서의 따듯함이었다. 따뜻함을 한창 느끼면서 시나리오를 덮고다니 치유를 받은 느낌이었다. 지난 몇년 간 제가 활동했던 작품의 캐릭터와는 상반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바로 촬영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촬영 중에 지우를 만나면서 시나리오에서 읽었던 감정을 느껴보고 싶었고, 표현을 해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증인'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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