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퀴즈' 김재원 "강아지상→옆머리 삭발, 파격 변신했죠"(인터뷰①)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21 12:00 / 조회 : 1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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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 /사진=이기범 기자


과거 '살인미소'로 여심을 훔쳤던 배우 김재원(38)이 '신의 퀴즈:리부트'를 통해 '살인자'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김재원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극본 강은선, 연출 김종혁,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신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10년 첫 시즌을 선보인 '신의 퀴즈'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천재 촉탁의 한진우(류덕환 분)가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메디컬 수사극으로, 새로운 장르물의 포문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지금까지 시즌5를 선보였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는 기존 배우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에 김재원, 김준한, 김기두, 유정래, 박효주, 송지호, 윤보라, 석태준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재원은 극 중 홍콩 구룡 최대 조폭 조직의 넘버2이자 살기와 광기로 가득한 '브레인 또라이' 현상필 역을 맡았다. 광기 어린 살인을 저지르다 후반부에는 이유 있는 복수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변신했다.


특히 그는 옆머리를 시원하게 민 파격 헤어스타일로 시선 강탈을 하기도 했다. 김재원은 "그 머리를 하고 욕을 먹긴 했다.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안 될 것 같아서 홍콩영화를 많이 봤다. 그 분들이 옆머리를 많이 밀었더라. 우리나라에서 보기엔 과해보일 수도 있는데 어차피 악역이니 욕먹을 각오를 하고 머리를 밀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나중엔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연기했다. 이전에는 워낙 선한 역을 했어서 대조적인 역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엔 시원하게 밀어보자고 했다"며 "처음엔 삭발을 하려고 했다. 내가 아무리 스타일을 바꿔보려 해도 선하게 보이겠더라. 눈이 자꾸 웃고 있고 강아지상이라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헤어샵 원장님께서도 밀자고 하셨다. 감독님께서 많이 놀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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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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