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김민재 영입에 사활? "협상 구체화" [英스카이스포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1.21 05:20 / 조회 : 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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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3·전북 현대)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적에 대한 협상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가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금액이나 자세한 조건에 대한 부분은 명시하지 않았다. A매치 11경기를 뛰었다는 김민재의 기록과 함께 아마 EPL 공격수들이 김민재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까지 더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카이스포츠 아나운서 아담 레벤탈 역시 본인의 SNS를 통해 "왓포드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며 "공식 제안을 보냈으며, 구단 간에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종전까지는 영국 언론이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보도는 스카이스포츠 내부 정보를 통한 것이었다.

김민재의 거취는 여러모로 뜨거운 관심사다. 김민재는 그동안 중국슈퍼리그 소속 베이징 궈안의 러브콜을 받아 중국 무대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왓포드가 김민재 영입전에 끼어들어 변수가 생겼다. 현재 김민재는 2019 AFC 아시안컵 출전 관계로 아랍에미리트에 머물고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왓포드는 21일 현재 9승 6무 8패(승점 33점)로 2018~2019 시즌 EPL 20개 팀 가운데 7위에 올라있는 신흥 강호다. 지난 2017~2018 주전 중앙 수비수였던 세바스티안 프뢰들(31·오스트리아)이 무릎부상으로 인해 EPL 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어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왓포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김민재와 함께 코트디부아르 출신 공격수 막스웰 코르네(23·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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