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도 굶은듯"..'SBS스페셜' 단식모방식단 'FMD식단' [★밤TView]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1.21 00:18 / 조회 : 3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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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음식을 먹고도 굶은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FMD식단'이 공개 됐다.

20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먹는 단식, FMD의 비밀'편을 방송했다.

단식모방식단 FMD(Fasting-Mimicking Diet)는 제한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몸은 단식한다고 느끼지만 세포에 영양분 공급을 계속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한 달에 5일 800~1100kcal로 구성된 식단을 먹으며 우리 몸을 단식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

이날 방송에서는 의사부부인 비뇨기과 전문의 장진석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수영 의사부부가 물단식과 한국식 FMD식단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영 의사가 물단식을, 장진석 의사가 FMD식단을 먹게 된 가운데,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왔다.

5일간 물만 마시는 물단식에 도전한 이수영 의사는 심한 스트레스와 공복 체력저하 등을 호소했다. 하지만 제한된 칼로리를 섭취하는 FMD식단 다이어트에 도전한 장진석 의사는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다이어트와 체질개선 효과를 얻었다.

두 사람은 몸무게는 물론 혈압, 케톤, 공복혈당수치 등에서 건강한 수치결과를 얻었다. 비슷한 효과를 얻으면서도 FMD식단을 통해서 쉽게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 단식의 황금 시간대를 찾아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 체험자들과 '아침형 간헐적 단식'과 '저녁형 간헐적 단식'을 비교했다.

도전자들은 첫 2주는 아침형 간헐적 단식(오전 7시~오후 3시 식사)를 한 후 2주간의 휴식기를 가졌고 마지막 2주는 저녁형 간헐적 단식(오후 3시~오후 11시 식사)을 했다.

이 결과 대부분의 도전자들에서 아침형 간헐적 단식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일부도전자들은 저녁형 간헐적 단식후 오히려 내장지방 등의 수치가 증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간헐적 단식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가 아니라 '언제 먹어야 하는지'에 주목하며 '먹지 않음'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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