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알함브라', 현빈 게임 리셋에도 살았다..열린 결말 [★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1.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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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게임이 리셋 됐지만 현빈은 마스터만이 사용할 수 있는 특별 공간 속에서 존재하며 드라마는 열린 결말을 맞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최종화에서 정희주(박신혜 분)는 유진우(현빈 분)의 존재를 확신했다.


정세주(찬열 분)은 무사히 정희주의 품에 돌아왔다. 정세주는 "누군가가 퀘스트를 깨주기만을 기다렸다. 누가 깨줬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희주는 눈물을 흘리며 "유진우다"라고 말했다.

유진우의 동료 박선호(이승준 분)은 유진우의 버그삭제와 게임리셋 장면을 목격했다. 박선호는 유진우가 실종된 성당에 찾아가 유진우의 버그 삭제 과정을 모두 보게 됐다. 박선호는 유진우가 게임 NPC 엠마에 천국의 열쇠를 건네며 "죽고싶지 않다. 두렵다"고 말하는 장면을 봤다. 그러나 결국 유진우는 엠마에 열쇠를 건넸다. 박선호는 큰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했다. 이후 박선호를 찾아온 정희주(박신혜 분)의 앞에서 게임은 리셋됐다.

시간이 흐른 후 차병준(김의성 분)의 업적을 기리며 이수진(이시원 분)은 '차병준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유진우의 전배우자 고유라(한보름 분)는 60대 재벌과 두번째 결혼을 하게됐다. 박선호는 정희주에 "유진우는 삭제됐다. 기다리지 마라"고 말했지만, 정희주는 꿋꿋이 유진우를 믿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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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정세주는 박선호 회사의 개발자가 됐다. 모든 사원들은 "팬이에요"라며 환호했다. 이후 정세주는 회사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던'(인스턴트 던전)을 얘기했다. '인던'이란 특정 유저만 사용하는 차단된 독립 공간이다. 정세주는 "원래 제가 위기 상황에서 마스터만 만들 수 있게 해놨다"고 말했다.

정세주는 "저도 인던에 숨어 있었어요. 나도 아직도 안믿겨요. 그게 게임 속이 아니라 실제 세상에서 인던이었어요. 제 퀘스트 보상이 마스터 권한이었거든요. 유진우씨도 인던 속에 있을지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한편 정희주는 카페에서 우연히 "장난아니게 잘하는 유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희주는 "NPC는 아닌데, 아이디는 없더라고요"라는 말에 게임에 로그인 해, 유진우를 찾기 시작했다. 실제로 유진우는 살아 게임 속 유저들과 게임을 하고 있었다. 정희주는 "우리가 다시 만날 거라고 믿어요"라고 말하며 유진우를 찾으러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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