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박훈 "현빈 눈 바라보고 나도 '심쿵'"(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1.21 12:00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박훈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훈(38)이 현빈과 첫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남자인 내가 봐도 심쿵했다"고 밝혔다.

박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알코브호텔 서울에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 이하 '알함브라')을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 분)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박훈은 차병준(김의성 분)의 아들로, 공학박사이자 IT 기업 '뉴워드' 대표 차형석으로 분했다. 친구 유진우와 공동으로 회사를 설립했지만 첨예하게 대립한 후 수진(이시원 분)과 결혼했고, 유진우와 AR게임 속에서도 결투하며 경쟁했다. 실제로 죽음을 맞이한 이후 계속해서 유진우의 눈 앞에 나타나 그를 공격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차좀비'라는 별명도 생겼다.

이번 작품에서 현빈을 상대한 인물로 활약한 박훈은 처음 현빈과 작업한 소감으로 "여자분들이 많이 좋아하시지 않나. 현빈씨 눈을 바라보며 연기를 해보니 남자인 나도 '심쿵' 했다"고 웃으며 "개인적으로 케미스트리를 만드는 능력이 높은 친구였다. 동생이지만 매체 경험이 훨씬 많은 선배여서 내가 많이 배우려 했다. 좋은 선배이자 동료이자 동생이었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극중 AR게임 상에서 검술 대결을 주로 벌이며 액션 호흡을 맞춰야 했던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현빈씨가 워낙 액션 고수였다"며 "액션 연기에 일가견이 있어서 나도 많이 배웠다. 진짜 잘 한다. 나는 현빈씨의 액션을 감상하는 느낌이었다. 그 친구가 해준 연기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박신혜와의 호흡 또한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현빈씨, 박신혜씨 모두 상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좋은 배우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